경북도, 전국 최초 민·관 협력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소
페이지 정보
댓글 0건 작성일 25-06-05본문
경북도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민·관 협력 방식의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도청 신도시에 개소하며,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의 거점을 마련했다.
29일 개소식을 가진 이 데이터센터는 KT그룹의 자회사인 kt cloud가 총 1100억 원을 투자해 건립한 것으로, 대지면적 7970㎡, 연면적 9828㎡(지상 4층) 규모에 총 6MW의 정보화 부하(IT Load)와 10MW의 수전 용량을 갖췄다.
이 데이터센터는 공공 데이터 저장소 기능과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복합 구조로, 향후 경북도 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탄소배출 저감 및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친환경 설계 기술이 적용돼, 지속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및 관련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최지웅 kt cloud 대표는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며 “고객 수요에 맞춰 신규 센터도 전략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2년 KT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각 기관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AI·데이터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 지역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디지털 경제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 이전글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도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감사' 및 지역공약 이행 약속 25.06.05
- 다음글대구시, 제21대 대통령 당선 축하…“TK신공항·미래산업 전폭 지원 요청” 25.06.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