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주민참여예산 '70개 사업 확정' 17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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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21본문
대구 동구청이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한 70개 사업을 오는 2026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이번 사업 총액은 약 17억 1천만 원 규모다.
동구청은 지난 17일 ‘2026년도 예산 반영을 위한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초부터 진행해온 주민참여예산제의 최종안을 발표했다.
주요 선정 사업은 △안전을 위한 보행로 정비 △사회적 약자 지원 행사 △생활환경 개선 및 소규모 시설 확충 등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예산문화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선정된 사업들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동구는 올해 초 제안 공모를 시작으로 실무부서 검토, 동별 주민회의, 위원회 심의,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총회에서 사업을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 해결에 실질적 역할을 하는 제도로, 참여 민주주의 실현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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