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대상 ‘K-크래프트 헌터스 투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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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8-31본문
넷플릭스 인기작 연계 전통문화 체험부터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축제까지 ‘청년문화도시 수성’ 주목
대구 수성문화재단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경북지역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케이 크래프트 헌터스 투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한국 전통 공예와 미술을 소재로 한 체험형 현장학습이다.
투어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 대구간송미술관, 수성못그림책도서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당일 코스로 방문한다.
체험 내용은 ▲극 중 주인공이 착용한 노리개·갓 등 전통 장신구와 의복 체험 ▲애완동물 캐릭터 ‘더피’를 모티브로 한 호작도 그림엽서 꾸미기 ▲조선시대 무당의 검무 감상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가자가 꾸민 호작도 엽서는 ‘뚜비의 느린 우체통’을 통해 자국으로 발송되며,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굿즈도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외국어 통역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이번 체험은 회차별 30명씩, 총 100여 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대학은 수성문화재단 관광진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수성구청은 지난 28일 구청 회의실에서 ‘제7회 수성구청년축제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회의에는 경북대, 대구대, 영남대 등 6개 대학 총학생회와 청년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청년축제는 오는 10월 18일 상화동산에서 열리며, ▲청년대항전 ▲창작 댄스대회 ▲체험부스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청년과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문화체험과 청년 참여형 축제를 통해 수성구를 청년 친화도시로 만들겠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청년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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