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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창작오페라 ‘하선대’, 효자아트홀서 무료 앵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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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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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창작지원사업 우수작 선정…지역 설화 현대적으로 재해석


포항 자생공연단체 알스노바종합예술단(단장 이항덕)이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남구 지곡동 효자아트홀에서 창작오페라 ‘하선대’ 앵콜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경북문화재단 주최, 경상북도 전액 지원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하선대’*는 지난해 초연에서 호평을 받아 2025 경상북도 창작지원사업 우수작으로 재선정된 작품이다. 


포항 동해면 황옥포 앞 바위에서 전해 내려오는 선녀와 용왕의 사랑 이야기, 바다 어민들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설화를 바탕으로 현대적 의미를 더한 정통 창작오페라로 기획됐다.


2007년 창단한 알스노바종합예술단은 뮤지컬, 창작가곡, 악극 등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온 단체다. 


이번 공연은 대본과 총감독을 맡은 소프라노 이항덕 단장과 포항 출신 작곡가 김지원이 주축이 돼 완성했으며, 80여 명의 출연진과 스태프가 참여한다.


무대는 시인 이우근의 창작시 ‘하선대’ 낭송과 서곡 연주로 시작해 1막, 간주곡, 2막으로 이어지며 약 90분간 감동을 선사한다. 


주요 배역에는 바다의 왕 유광준, 하늘공주 이현진(포항시립합창단 수석 소프라노), 거북 최훈, 하늘의 왕 이준학이 출연하며 합창단과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도 함께한다.


한편 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앵콜공연이 포항 고유 설화를 담은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K-컬처 대표작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준 기자(jebo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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