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임시회 'TK신공항 착공지연'등 '주요현안 정책'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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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18본문
TK신공항 지연에 민생 피해 우려 “지금 당장 삽을 들어야”
박창석 의원 시정질문 관통도로·군사시설 문제 병행 해결 촉구
윤권근 “다문화·정신건강 위기학생 교육 대안 시급”
김지만 “DGTX 신설로 TK신공항·도심 살려야”
대구시의회가 18일 제318회 임시회를 통해 TK신공항 착공 지연, 다문화·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 DGTX(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신설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와 정책 제안을 쏟아냈다.
박창석 의원(군위군)은 시정질문을 통해 “TK신공항 건설이 사업 방식 혼선과 재정 조달 불확실성 속에 표류 중”이라며 “2023년 민관 SPC방식에서 2024년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또한 "명확한 재원 대책 없이 시민 혼란만 가중됐다”고 지적했으며 대구시는 이제 논의가 아닌 착공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며 강한 추진력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신공항 연계 교통망의 핵심인 ‘군위군 관통도로’ 건설 지연과 군사시설 이전에 따른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문제도 병행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공항 개항 전까지 관통도로가 완공돼야 하며, 대구시가 사업 시행자로서 책임지고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윤권근 의원(달서5)은 시정질문을 통해 다문화·정신건강 위기학생 지원에 대한 대구시교육청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그는 “다문화학생의 학습 부진과 중도 탈락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교육청은 관련 성과 평가체계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는 초등학생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위탁형 대안교육기관 설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의 문제”라며 “다문화와 정신건강 위기학생은 특별대우가 아닌 정당한 교육적 배려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지만 의원(북구2)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TK신공항과 연계한 DGTX(대구경북 광역급행철도)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 “대구역이 KTX 정차 제외로 상권 쇠퇴를 겪고 있으며, 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려면 대구역을 중심으로 DGTX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삼성의 구미 8조 투자 등으로 대구·경북 산업 지형이 재편되는 지금이 TK 철도망 개편의 골든타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DGTX가 순환형 철도망으로 TK신공항-안동-영천-경주-포항을 연결하면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윤영애)는 주민청구조례안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 청구안 관련 다양한 시각을 청취했다.
이번 임시회는 대구시의 주요 사업과 교육·교통·시민권익 전반에 대한 다각적 정책제안이 쏟아진 자리로, 향후 시정 및 의정 방향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편 윤영애 위원장은 “의견들을 조례 심사에 신중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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