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 민원서비스 '전국 최우수 군부대 이전' 공감대 확산 > 대구

행안부 평가 ‘나등급’ 도약·대구시 만족도 1위…행정혁신·지역발전 ‘두 마리 토끼’

군위군이 행정혁신과 지역현안 두 분야에서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6000만 원을 확보한 데 이어, 대구시의 ‘2025년 민원행정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최우수기관(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307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종합평가에서 군위군은 전년도 ‘마’등급에서 3단계 상승한 ‘나’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민원취약계층 보호 △민원정보 제공 △고충민원 예방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군위군은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에 이어 이번 재정 인센티브까지 확보하며 행정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대구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민원행정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군위군은 종합만족도 96.8점을 기록, 9개 구‧군 가운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접근성·신속성·전문성·체감만족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중심 행정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행정성과뿐 아니라 지역 현안인 ‘대구시 군부대 이전’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병익)는 지난 8일 열린 제4회 삼국유사 전국 가족걷기대회 현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이전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추진위원회는 군위군 통합이전 로드맵과 사업 비전을 소개하고, 군민 공모전 슬로건이 담긴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지역 발전 방향을 홍보했다. 

장병익 위원장은 “걷기대회를 통해 군부대 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군민과 함께 공감대를 확산하는 홍보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군부대 유치 1만 명 서명운동 △군민화합한마당 △이전 기원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균형발전과 국가안보 강화를 위한 민·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군위군은 민원서비스 혁신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는 동시에, 군부대 이전 추진을 통한 지역 성장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며 ‘행정과 발전이 함께 가는 군위’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