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주택조합 '전수조사·급식 위생 합동점검' 동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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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작성일 25-07-21본문
대구시가 지역주택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수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도 실시하며 다중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는 오는 8월 20일까지 관내 23개 지역주택조합을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과도한 공사비 증액, 조합 정보 비공개, 부당계약 등 민원 다발 지점을 중심으로 구·군과 합동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업무대행사 선정, 조합원 모집 광고, 가입계약서, 회계 처리 등 조합원 실손이 우려되는 분야가 중점이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시정명령, 과태료, 고발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지며점검 방해 시에는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주택조합의 공정성과 조합원 권익 보호를 위해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제도개선도 추진할 것”이라며 “문제 예방과 투명한 운영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운반 급식업체 등 위생취약시설 16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민·관 합동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은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식재료 운송 차량의 온도 기준 준수 ▲비위생적 조리 환경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등이다.
또한, 살모넬라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은 식재료를 수거해 검사하고,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수칙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계란 등은 중심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는 등 위생적인 취급이 강조됐다.
위반 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지며,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제품 발견 시에도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급식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통해 안전한 급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두 가지 실태조사를 통해 시민 건강과 권익 보호와 투명한 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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