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벌 혁신·스마트 모빌리티' 중심 도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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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10-19본문
‘2025 PLUG AND PLAY EXPO’·‘K-CRASH EDGE 2025’ 개최, 3차순환도로 동편 개통 앞두고 도시 경쟁력 강화
대구가 글로벌 혁신도시이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실리콘밸리 대표 액셀러레이터 ‘Plug and Play(PNP)’와 함께 '2025 PLUG AND PLAY KOREA EXPO'를 엑스코에서 개최한다.
20~21일에는 자율주행 안전기술 검증 행사 'K-CRASH EDGE 2025'를 진행하며 오랜 숙원사업이던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700m)이 11월 전면 개통을 앞두며 도시 순환교통망 완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22일부터 24일까지 엑스코 서관 전시 1홀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일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혁신 거점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과 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등 75개사가 참여한다.
특히 ‘스타트업·기업·투자자(B2B2I)’가 만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대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게이트웨이 역할을 할 전망이다.
행사장은 오픈형 부스와 라운지 중심으로 구성해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유도하고, AI 실시간 번역 시스템이 적용된 글로벌 수준의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피스컬노트(FiscalNote)’ 창립자 팀 황(Tim Hwang) 의장이 ‘AI·데이터 기반 정책 혁신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데모데이 ▲글로벌 피치 워크숍 ▲특허 오피스아워 ▲테크 포 스타트업(T4S) 세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창업진흥원 글로벌센터(GSC) 등과 협력한 유망 스타트업들이 기술력과 성과를 선보인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가 글로벌 혁신기업과 투자자가 찾는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테크비즈센터와 KIAPI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열리는 ‘K-CRASH EDGE 2025’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안전성을 점검하는 행사다.
‘규정 준수를 넘어 실제 도로에서의 자동긴급제동(AEB) 실패 시나리오’를 주제로, (사)한국자동차모빌리티안전학회와 KIAPI,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등이 공동 주관한다.
첫째 날에는 오토노머스A2Z, 현대자동차, 국과수,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등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둘째 날에는 실제 도로상 극한상황(엣지 케이스)을 재현하며 ADAS의 안전성을 검증한다.
김윤정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실증과 데이터 기반 협력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3차순환도로 동편구간(캠프워커~비상활주로, 700m)을 전면 개통한다.
총연장 25.2km의 3차순환도로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이었던 해당 구간은 미군 비상활주로 부지로 사용되며 장기간 지연됐으나, 총 73억 원을 투입해 올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개통으로 중앙대로·신천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봉덕로·이천로·중앙대로22길 등 인근 혼잡도로의 교통량 약 42%(일 2만4,000대)가 분산될 전망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주민 숙원을 해결하는 동시에 3차순환도로 완성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서편구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이번 세 행사를 통해 ‘혁신·안전·연결’의 삼각축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자율주행 기술 실증, 교통 인프라 개선이 맞물리며 대구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혁신 거점 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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