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상해·도쿄서 전공 연계' 글로벌 체험 박차 > 지역/사회

중국 ISPO·일본 JFEX 박람회 참가…전공 기반 글로벌 인재 양성 강화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공 연계 글로벌 산업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무역량과 전공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학혁신사업단은 지난 7월 초 ‘DNeA 전공연계 글로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상해와 일본 도쿄에서 각각 스포츠·식품 산업 관련 글로벌 박람회에 학생들을 파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전공 분야의 실질적 경험을 쌓고 국제 산업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목적이 있다.

7월 2일 부터 5일 까지 진행된 중국 상해 ‘ISPO 스포츠용품 박람회’에는 스포츠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최신 스포츠용품을 관찰하고 체험했다. 

학생들은 박람회 외에도 상해 시내의 주요 오프라인 마켓을 방문, 시장조사와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는 실무 중심의 학습 기회를 가졌다.

이어 8일 부터 1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JFEX 2025 국제식품박람회’에는 식품 관련 학과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국의 식품 산업 기술과 창업 트렌드를 직접 보고 배우며, 식품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전공 기반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일본 현지 시장조사 활동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혔다.

김상지 대학혁신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글로벌 산업 감각을 동시에 기를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연계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향후에도 전공 특성을 반영한 해외 연수, 산업체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실무형 교육을 강화하며,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글로벌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