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서관 개관' 및 '지식·문화·산업' 도시 도약
작성일 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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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개관·국제교류·건축비엔날레·혁신포럼 ‘활발’
대구시가 11월 첫째 주를 맞아 지식문화 공간 개관, 국제도시 교류 재개, 창의적 도시 축제, 혁신산업 포럼, 안전경영 수상 등 다방면의 성과를 잇따라 내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남구 옛 캠프워커 헬기장 부지에 건립한 ‘대구도서관’을 5일 정식 개관한다.
열흘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대구도서관은 연면적 15,075㎡ 규모로, 어린이·청소년·인문예술 등 6개 자료실과 공동보존서고, 야외정원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특히 ‘24시간 북드라이브스루’와 전국 최초의 ‘책두루서비스’를 도입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미군부대 부지였던 지역이 시민의 지식과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했다”며 “세대를 잇는 희망의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일 에는 중국 자매도시 닝보시 양용(杨勇) 부시장 일행이 대구를 공식 방문했다.
2013년 이후 10여 년 만의 고위급 교류로, 양 도시는 전통산업 협력을 넘어 공항·교통·의료 등 미래산업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은 대구-닝보 교류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5일부터 13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리는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는 ‘도시에 상상력을 허하라!’를 주제로 도시·건축·예술·시민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진행된다.
‘언빌트 대구’ 특별전과 AI·미래도시·지역재생 등 신기술을 반영한 전시가 마련됐으며, 어린이 건축학교·VR체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홍성주 부시장은 “이번 비엔날레는 도시와 시민이 함께 미래를 상상하는 실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은 대구시가 ‘인체 유래물 기반 첨단 바이오 소재 산업 발전 포럼’을 열고, 의료폐기물인 폐치아 재활용 산업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사업화 전략을 논의했다.
대구 이노-덴탈 규제자유특구는 세계 최초로 타인의 폐치아를 치과용 골이식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혁신 특구다.
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폐치아 재활용은 새로운 바이오 산업 모델”이라며 “대구가 글로벌 덴탈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재해경감 우수기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체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과 업무연속성관리(BCM) 고도화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든 안전문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선도기업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일련의 행보는 대구가 지식정보 중심도시이자 문화·산업·안전이 융합된 미래도시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대구시는 도서관 개관을 통한 시민문화 확산, 국제도시 네트워크 복원, 창의 건축축제 개최, 바이오 산업 혁신, 안전경영 강화까지 대구의 다채로운 변화가 11월 도심 곳곳에서 활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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